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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9화 마음향기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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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brina 날짜24-11-21 04:26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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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양구출장샵 (월)겨울이다!​난 겨울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날이 추우니 손발은 얼음같고, 가뜩이나 소화도 더디는데 몸도 꼼짝하기 싫으니 더 속이 안 좋은 것 같다. 점심에 속이 그닥 좋지는 않았는데 단호박죽이 먹고 싶어서 레토르트 제품을 데워 먹었다. 안에 단호박과 팥이 들어서 적당히 씹는 맛이 좋다. 점심 먹고 언니랑 집에 오는 길에 삼이가 추천해 준 붕어빵집에 다녀왔다. 우리집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곳인데, 내가 워낙 길거리 음식을 안 사먹는 편이라 맨날 가봐야겠다고 생각만하고는 이제야 다녀왔다.​붕어빵은 거진 5년 넘게 안 먹은 것 같은데 오랜만에 먹으니 되게 맛있었고, 나는 팥붕이 더 좋은 것 같다. 슈크림은 뭔가 내 입에는 인공적인 맛이 난다고 해야할까. 슈크림빵을 좋아하긴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크림은 아닌 것 같다. 그치만 누군가 내게 천원을 쥐어준다면 팥 하나 슈 하나 달라고 하거나, 운 좋게 세 마리 천원이라면 팥 둘 슈 하나로 사고싶다.참고로 여기 진짜 맛있다.. 빠삭한 겉에 속도 꽉차있아서 놀랐다. 집에 오는 길에 먹었는데 콰삭한 것이 아주 맛있었던! 누군가는 양구출장샵 겨울 제철음식을 먹기 위해 계절을 기다리다던데 그 마음을 알 것 같았다. ​​참고로 우리는 집에와서 매콤한 라볶이를 해먹고, 크림치즈 곶감말이를 먹었다. 완벽한 겨울이다. ❄️2024.01.23. (화)​우리집 인형들은 무얼하고 있는 걸까요~?​바로바로 ????​1박 2일 여행 떠나는 옴마와 눈나들 기다릴 준비중 ????​​짠. 엄마랑 강릉 아르떼뮤지엄에 다녀왔다! 난 아르떼 세 번째라서 엄마 사진 많이 찍어줬다.​​아르떼 갔다가 언니랑 만나서 같이 순두부젤라또 2호점 방문!​순두부젤라또가 무슨 맛이냐고 물으신다면! 식감은 살짝 쫀득한 소프트아이스크림 느낌이며, 맛은 두유이라고 할 수 있다. 순두부라고 해서 두부맛이 날 것 같지만, 좀 더 두유맛이다. ???????? 두유의 꼬수운 맛이 되게 은은하게 난다. 근데 22년도에 먹었을 때보다 두유맛이 진하지는 않다. 그때는 내가 싫어할 정도로 맛이 진해서 소르베를 먹었는데 지금은 은은해서 약간 메리트가 없다고 해야하나. 제주말차젤라또도 향이 은은했는데 그래서 내 취향이었다. (결론은 맛이 은은하지만 내 취향이었다.)​요즘 (한 석달 전부터) 이상하게 말차, 녹차(차 말고 맛)가 땡긴다. 석달 전에는 진짜 가끔 땡겼는데 요즘은 거의 며칠에 한 번 땡긴다. 근데 막상 먹어보면 맛은 그닥 취향이 아니다…. 양구출장샵 뭔가 새로운 맛을 먹어보고 싶은 건지, 아니면 녹차에 들은 무슨 성분이 내게 필요한 건지 궁금하다.​​효능보면 웬만해서는 나한테 필요한 것 같기도하고… ???????? 피곤하고 몸에 염증이 많아서 그런건가.​​우리 숙소에서 바라본 전경 ???????? 너무 멋있었다.2024.01.24. (수)​새벽에 깨서 누워있는데 밖에 파도소리가 났다.첨벙첨벙.​​엄마랑 언니랑 일출을 봤다. 살면서 일출을 처음 봤는데 정말 멋있었다. ☀️​​새해에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길 ???? 긍정 에너지 충만하길 ????​​해도 봤으니 아점 먹으러 출발 ????​강릉 찐맛집 추천 드립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여기 메밀전이 진짜 최고! 어느 정도냐면 메밀부침가루를 자루로 팔고 계시는데 우리가 메밀전 먹어보고 맛있어서 부침가루도 사왔다.​​카페살림이라는 소품샵 겸 카페에 다녀왔다. 잘 꾸며진 공간을 볼때면 나는 어떤 스타일을 지향하는지 알고 싶어진다.​​여행의 묘미는 먹부림…☕️ 안목해변에 카페거리에 갔다.​​음료도 맛있고 케이크 맛도 괜찮았다! 관광지라서 맛 없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그리고.. 강릉 여행에 남은 것은 입수…????​언니랑 사진 찍고 있는데 파도가 크게 치더니 우리가 있는 곳까지 왔다.​그치그치 겨울바다는 역시 입수가 제맛이지! 1박 2일 좋아하더니.. 바다에 빠져서 발이며 무릎까지 홀랑 젖어버렸다. 그래서 올때 수면잠옷으로 양구출장샵 갈아입고 돌아왔다.2024.01.25. (목)​아침에 사골국에 밥 말아서 뚝딱했다. 원래 국에 밥 말아 먹는 거 안 좋아하는데 아침에 몸이 으슬한 것이 추워서 되게 맛있었다. 뭔가 국에 밥을 말면 밥알이 입안에서 날아다니는 느낌이랄까.. 알약 삼키는 것 같은..​​엄마 출근길에 커피 사며 나도 밀크티를 도전했는데 맛은 있지만 너무 달아서 먹다가 포기했다. 다음에는 시럽 빼고 주문해야겠다.​​저녁에 언니랑 엄마랑 한상 차려서 먹었다.​​리코타치즈샐러드 진짜 맛있다.. 그리고 엄마표 팽이버섯부침은 진짜진짜 더 맛있다..​​이래서 내가 외식을 자주 안하는 것이여.. 집밥이 너무 맛있으니까! 저 고기는 부채살인데 정말 맛나다. 부채살은 가운데 심지 부분은 좀 질겨도 그 부위 빼면 씹는 것도 괜찮고 육향도 적당하다.​오히려 스테이크로 많이 먹는 등심, 안심이 더 질기거나 느끼할 때가 있던데.. 앞으로 부위를 먹을 때 어떤지 생각해봐야겠다.2024.01.26. (금)​아침에 엄마 데려다주고 원주에 새로생긴 베이커리에 가서 빵을 사왔다. 캄파뉴 같은 식사빵을 파는 곳인데 굉장히 담백하고 고소하다.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전자레인지에서 해동하기보다 구워먹어야 맛날 것 같다. ​난 사실 어릴적부터 얼빵이 가능한 빵을 좋아해서 이런 빵은 잘 안사는데, 막상 먹어보니 양구출장샵 참 맛나다. 고소하고 속은 또 부드러우니 안 먹을 수가 없잖아!​​요리를 하다보면 유튜브를 해볼까 싶어진다. 요리를 따로 배운 적은 없지만, 즐겨하는 편이라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밑반찬을 만들 줄 안다.​오늘은 냉동실에 있던 둥근호박을 새우젓과 청양고추로 간하여 매콤한 호박볶음을 만들었다. 엄마가 맛나다고 해줬다. 갈수록 할 수 있는 요리 가짓수가 늘고 있다. 요리할 때 만큼은 마음이 편하고 생각 중독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서 좋다.​​또 나왔다.. 우리집 귀요미 인형​혼자 있을 엄마를 마중하기 위한 든든이(허스키인형)의 퍼포먼스. ????????​엄마가 왜 혼자 있냐면요…?!​​언니 신혼집 집들이한다고 언니랑 둘이 양구에 갔다. 양구 첫 방문 음식은 쌀국수!!​​돼지고기볶음이 들어간 면인데 맵다고 해서 시켰는데 맵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 고추가 입술이 얼얼하긴했는데 이게 맛으로 매운게 아니라 상상한 거랑 달랐다.​​근데 토마토쌀국수랑 일반 쌀국수 모두 맛이 꽤 괜찮아서 쌀국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이름은 까먹었는데.. 시내에 있는 곳이었다.​그리고 다시금 깨닫는 것이 난 쌀국수 면 자체는 좋아하는데 쌀국수 향은 안 좋아하는 것 같다.​​새우롤은 쏘쏘. 춘권이 생각났다.​​밥을 제대로 못 먹은 걸 눈치챈 언니가 양구출장샵 베이커리 카페 가자고 해서 같이 갔다. 사실 그냥 빵을 사서 집에 가는 줄 알았는데 차도 같이 마셨다!​​나는 따뜻따뜻 자몽차 ????​​가장 기대했던 생크림카스테라는 오렌지파운드케이크 같은 느낌이었다. 생크림이 안 들었는데요..ㅠ 그치만 전체적으로 빵맛이 좋았다! 남은 빵은 다음날 이른 아침에 혼자 야곰야곰 먹었다. 히히2024.01.27. (토)​다음날 점심! 양구에 꽤 유명한 손두부집에 왔다. 두부전골 시켰는데 여기 밑반찬이 진짜 맛있다. 정말 나 밥 반공기도 못 먹는 사람인데 반 넘게 먹어서 언니가 많이 먹었다고 해줄 정도였다.​밑반찬이 간이 쎄지도 않고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냥 반찬 맛집임.. 어느 정도냐면 위를 리셋하고 다시 먹고 싶을 정도였다.​​알고보니 1박 2일 맛집이었다!! ???? 꺄악 그것도 시즌4 멤버 분들 방문이라니 ???? 첨에 벽에 싸인 많아서 뭔가 했는데 우리 자리 바로 옆에 1박 2일 팀이 있었다.​​바로 여기! 시즌4 초반인가보다. 혹여나 양구 간다면 꼭 드셔보시길 ????????​​든든히 먹고 양구백자박물관에서 도자기 체험을 하고 왔다.​​귀엽게 이름도 찍고 ><​​이건 두 달 정도 뒤에 집으로 배송된다고 한다. 매우 기대된다!!!​​참고로 언니는 귀엽고 깜찍한 하트 양구출장샵 그릇을 만들었다.​​다시 집으로 돌아와 저녁 먹었다. 형부가 끓인 김치찌개 ????​​그리고 망고빙수.. 요즘 차가운 빙수가 왕창 땡기는데 마침 언니도 상큼한거 먹고 싶대서 빙수 시켜서 먹었다. 이거 먹고 있으니 옛날에 대학교 앞에서 팔던 빙수집 빙수가 생각났다. 이름이 아이스플라워였나? 뭔가 설빙보다는 모둠과일빙수 같은게 먹고싶다.2024.01.28. (일)첼로는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악기'로 연주자가 의자에 앉아 첼로를 가슴에 품고 연주하는 특성 때문에 '연주자의 심장에 가장 가까운 악기'로 칭하기도 한다.​요즘 - 실은 오래 전부터 - 첼로 음악에 빠졌는데 되게 마음이 차분해진다. 오죽하면 20살에 수업 시간에 쓴 시나리오에 주인공 직업을 첼리스트로 삼았었다.​​​Moon River는 들을 때마다 좋은데 난 개인적으로 이 유튜브보다 아래 앨범에 나오는 게 좋다.​​​새벽에 좀 아파가지고 첼로 노래 들으면서 겨우 잠들었다가 아침에 사과와 땅버로 시작.​​다행히 점심은 만족스러울 정도로 잘 먹었다. 고치돈에 떡볶이 조합은 말해뭐해!​​그리고 이제 집에 가자…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우주랑 눈나들 ???????? 언니가 애착인형 가져가도 된대서 데려갔는데 매우 탁월한 선택이었다.​​나 고속도로 처음 타봤는데 다행히 무탈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근데 세차했는데 자동세차장 양구출장샵 조금 무서웠다. 갑자기 물 줄기가 가득차는데 머리에서 침수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들다가도 이걸로 침수되면 차 못 타고 다님, 이래서 아무렇지도 않아졌음.​​집에 와서 잠깐 있는데 쿄언니가 갑자기 연락해서 건물을 줬다. 제주도 여행 다녀왔다면서 마음샌드랑 이전에 태국 여행할 때 기념품 이것저것 ???? 늘 챙겨주니 감사하다ㅠㅠ ????????​​참고로 나도 작은 성의를.. 내가 생각해도 나 쪼꼼 귀여워… ????????***​언젠가부터 책을 안 읽기 시작했다. 지난 해는 의식적으로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책을 읽으려고 해도 금새 하차하고 말았다. 책을 읽으면 너무 부담이 되었다.​글을 읽다가 어떤 단어들에 자극받아 과거 기억이 떠올라 수치스러워져 책을 더 읽지 못했고, 전자책에 남은 쪽수를 보고 있자니 내가 300쪽이나 더 읽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리기도 했다.​그러면서 에세이처럼 단편 단편이 이어지는 책은 단편 하나를 읽으면 단편이 몇 개 남았나 세보기도 하고, 장편은 챕터가 얼마나 두꺼운지 비교하며 읽기도 했다. 책은 내게 부담의 존재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잠이 너무 안 온다. 낮잠을 두시간 잤더니. 그래서 잠시 전자책이라도 폈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지 않는 시기가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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