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여성기구 적 소피는 수줍음이 많고 조금만 큰소리에도 긴장하는 예민한 성격의 아가씨였다. 그녀는 마차도 탈 수도 없다고 사양했는데시끄러운 소음에 당황하여 히스테리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열기구를 타고 공중으로 떠오른 소피는 놀라운 변신을 거쳐 용감한 여성 공중 정복자가 되었다. 언젠가는 이 용기가 그녀의 목숨을 앗아가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서 우리 속담에 물질을 잘하는 사람은 물에 빠져 죽고 나무 잘 타는 사람은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다고 했던가?소피는 1804년에 장 피에르 블랑샤르 남편인(Jean-Pierre Blanchard)와 함께 비행을 시작했다. 남편은 이 기술로 돈을 버는 전문 비행사였다. 남편 블랑샤르는 낙하산에 묶인 개를 열기구에서 낙하시키거나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한 적도 여성기구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이같은 공연 수익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는 어느 날 불현듯이 남자들만의 고유한 세계였던 열기구 비행을 자신의 부인에게 훈련시키면 많은 대중들의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 후 수일간의 집요한 설득 끝에 부인 Sophie를 데리고 열기구 탑승과 관련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시켰다. 그동안 매사에 겁이 많았던 그녀였지만 호기심에 시작한 열기구 비행은 새로운 세계를 맛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소피는 곧 혼자 비행을 시작했으며, 세계 최초의 여성 열기구 조종사가 되었다.Sophie Blanchard는 남편이자 유명한 항공 비행사인 Jean-Pierre Blanchard와 함께 지상을 이륙한 순간부터 자신과 영원히 하늘과 인연이 있음을 깨달았다.그런데 여성기구 1809년 헤이그 상공을 비행하던 중 불행헤게도남편 블랜차드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져 죽었다. 그 후 다른 사람 같았으면 다시는 열기구를 쳐다보지도 않았겠지만 그녀는 정 반대로 남편과 함께 열기구를 타고 세상 아래를 내려다보던 과거가 사무치도록 그리웠으며, 하늘에서 열기구를 타는 그 순간은 마치 남편과 동행하는 느낌이 들었다. ​결국 그녀는 계속해서 비행을 이어가며 점차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발전시켜 나갔다. 심지어 남편이 생각나는 밤에도 열기구를 타고 밤새도록 공중에 머물기도 했다. 생전에 남편이 개를 낙하산으로 낙하시키는 공연을 했듯이 소피는 하늘에서 발사하는 불꽃놀이를 자신의 개성있는 쇼로 강행했다.그때부터 Sophie는 그녀를 공식 행사의 비행사로 나폴레옹이 인정하는 가장 여성기구 좋아하는 공연자가 되었다. 이같은 인연으로 Sophie가 이후 모든 왕실 행사에서 진행하는 열기구 쇼를 조직하는 책임을 맡는 계기가 되었다. 그녀는 나폴레옹과 오스트리아의 마리 루이스와의 결혼식을 기념하여 열기구 등정 쇼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나폴레옹 아들의 생일을 맞아 소피는 열기구를 타고 파리 상공을 날아가며 아이의 탄생을 알리는 전단지를 뿌렸다.1814년 나폴레옹이 패배하고 루이 18세가 왕위에 오른 후, 소피는 새로운 왕을 위해 열기구 비행에 나섰다. 당시 감수성이 예민한 통치자로부터 복고의 공식 비행사라는 칭호까지 받았다. Sophie의 열기구 비행 공연은 유럽 전역에서 많은 군중을 끌어모았는데 사람들이 다른 행사에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가 있었다. 여성기구 그녀의 스턴트 중 하나는 3.5km가 넘는 높이까지 올라가는 것이었는데, 그곳에서 추위로 인해 기절할 정도의 혹한 위험도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뱅센(Vincennes) 근처를 비행하던 중 갑자기 우박을 맞고 의식을 잃은 적도 있었다. 당시 마침내 하강했을 때 그녀는 14시간 이상 공중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토리노를 여행하는 동안 기온이 너무 떨어져그녀의 손과 얼굴에 서리가 내렸던 적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낭트에서 실수로 늪에 빠졌을 때 거의 익사할 뻔했었다. 당시 구조의 손길이 일찍 미치지 않았다면 그녀는 꼼짝없이 죽었을 것이다. ​사실 열기구의 유명한 몽골피에 형제와는 달리, 소피와 그녀의 남편 장 피에르 여성기구 블랑샤르는 수소 풍선 비행의 선구자가 되었다. 수소 풍선은 양력을 생성하기 위해 수소 가스를 사용했다. 가스는 공기보다 가볍다. 대신 수소는 가연성이 높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있었지만 수소 풍선을 사용하면 소피가 열기구를 높이 유지하기 위해 불을 피울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수소 풍선은 더 작고 부풀리기도 더 쉬웠다.1819년 7월 6일, 소피는 파리의 티볼리 공원에서 공연에 굶주린 대중 앞에 다시 설 준비를 했다. 파리에 머무는 동안 그녀는 일주일에 두 번씩 공연을 펼쳤다. 그러나 이 공연은 천천히 불이 타오르고 극도로 위험한 불꽃 쇼인 스파클러트릭을 수행했기 때문에 특히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여성기구 강하게 몰아치는 바람에 열기구를 제어할 수가 없었다. 또한 불꽃이 휘날리는 상태라 소피 자신도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 될 것”같은 예감이 들었다. ​결국 열기구가 방향을 잃고 지상으로 떨어지던 과정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키 큰 나무 꼭대기에 부딪혔다. 그 충격으로 인해 열기구에 붙어 있던 폭죽이 떨어져 나가면서불과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열기구 안쪽으로 불길이 향하게 되었다. 잠시 후 화염에 휩싸인 채 일순간 지상과 멀어졌다.그러나 이때까지도 멀리서 구경하던 일부 관중들은 불덩어리가 쇼의 일부라고 믿고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곧 소피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갑자기 풍선이 지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소피는 속도를 여성기구 늦추기 위해 열기구 내 물건 일부를 지상으로 떨어뜨렸다. 그러나 거의 땅에 닿을 뻔했을 때 열기구 구조물이 집 지붕에 부딪혀 기울어지면서 떨어졌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소피는 이미 사망했다. 불행하게도 목이 부러졌기 때문이었다. 소피의 죽음은 유럽 전역에서 애도를 표했다. 그녀의 이야기는 Jules Verne의 소설 Five Weeks in a Balloon에서 다시 언급되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소피의 죽음이 여성으로서 위험한 행동에 대한 경고가 되었다. 소피는 파리의 페르 라세즈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무덤 위에는 화염에 휩싸인 열기구를 묘사한 기념비가 있다. 묘비에는 “victime de son art et de son intrépidité”(“예술과 두려움의 희생자”)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다.